사욕邪慾을 억제하고   

4. 분노

 

    • 참음으로 어려움을 맞서다.

    • 고생과 어려움으로 덕을 늘리다.

 

 

•분노란 무엇인가?

 그것은 원수를 갚으려고 하는 것이다. 따라서 사나운 말과 욕설, 다툼과 싸움, 그리고 살상과 지나친 형벌 등의 여러 일들이 모두 분노에서 흘러나온다.

•자그마한 해로움 때문에 함부로 성을 내는 이들은 언제나 스스로 “나는 마땅히 이러한 해로움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한다  그러나 그들은 실제로 이러한 해로움을 받게 되어있다. 왜냐하면 그들은 매우 교만하기 때문이다.

 

•소인이 성을 내는 것은 자신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어서 이유 없이 성을 낸다. 따라서 한번 성을 내면 그 분노를 버리지 않고 그것을 늘려나간다. 그리고 거듭하여 성을 내고 오래도록 성을 내어 마땅히 성을 낼 수 밖에 없음을 드러내려고 한다.

•네가 자신에게 성을 내지 않는다면 남에 대하여 참을 수 없고, 네 자신과 싸우지 않는다면 남과 평화롭게 교제 할 수 없다.

 

 

사욕邪慾을 억제하고

5. 탐식

•탐을 내어 먹고 마신다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먹고 마시는 것을 즐김에 절도가 없다는 것인데,  말이 많은 것, 시끄럽게 떠드는 것,

재물을 탐내는 것, 착한 일에 게으른 것 등의 여러 감정들은  모두 그것에서  갈려 나온 것이다.

탐을 내어 먹고 마시는 것은 우리의 몸에 가장 가까이 있는 적이다.

 

그러므로 덕을 닦는 사람들은 마땅히 이것(탐식)을 가장 먼저 공격하여, 가장 먼저 이겨내어야 한다. 

 

•더욱이 우리의 몸 안에 있는 감정 가운데는 탐을 내어 먹고 마시는 감정보다 힘이 약하고, 알기 쉽고,

이기기 쉬운 것이 없다.

 

•탐을 내어 먹고 마심을 끊어버리면, 탐욕, 인색함 그리고 음란함과 같은 여러 욕망들도 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