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麵形無我
와서 보십시오(마중물)

■ 완덕오계 5계
자유를 천주께 바치고, 그 성의聖意를 따를지니라.

●5계는 의지의 침묵에 해당합니다 “내가 가진 모든 자유를 천주께 바치고 그 성의를 따를지니라”는 삶의 계율이다. 우리의 가장 귀한 자유를 하느님께 바치면 더 완전한 자유를 받는다. 이 단계는 하느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희생 제사를 봉헌하는 것으로 자유의지를 다스리는 행위이기도 하다.
●영혼은 진리의 근본이신 천주를 알고자 하는 의지를 가지며, 의지의 동작은 자유인데 자유는 선택하는 능력이다. 하느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실때 자유를 주시어 얼마든지 성화할 가능성을 주셨고 양심을 주시어 자기안전을 보존하도록 마련해 주셨다. 즉 자유는 선택하는 힘으로서 최상선을 선택하여, 점점 진흥振興하고 잘 살게하는 우리의 능력을 말한다. 그러나 잘못 선택하여 실패하는 이유는 자유를 남용하여 잘못 사용했기 때문이다.

●죄악은 자유의 남용이며 완전의 결함이다.
●5계는 병든 자유를 자제하는 것이다.(64.2.8 강론 참조)
●사람이 사욕을 누르지 못하고 죄를 범하면 사욕의 종이 되어 사욕을 따라가니 눌러야 할 사욕은 섬기고 섬겨야 할 하느님을 떠나니 여기서 자유를 잃어버렸네. 사욕이 자유를 빼앗아 갔네. 원죄로 말미암아 잃었던 자유! 임께서 속량해 주신 자유! 선복善福으로 가는 자유가 없으니 앙화(殃禍; 지은 죄의 앙갚음으로 받는 온갖 재앙)가 바다같이 밀려오네. 의지는 잘못을 뉘우치면서 구속의 은혜를 다시 받을 지니 양심불을 밝히고 의지를 찾아라! 잘못을 뉘우쳐 울면서 개과천선改過遷善 할지어다(영혼의 빛 #10)
●자유는 뉘우치는 힘이다. 곧 뉘우침은 더욱 더 잘하는 기능으로 양심이 비록 밝더라도 더욱 더 발전할 수 있는 것은 자유가 있기 때문이다. 뉘우치므로써 영혼의 약은 얼마든지 얻을 수 있으니 영혼은 점점 더 건강해지고 찬란해 질 것이다.
●이 5계가 바로 면형무아의 경지다. 이 단계에서 우리는 어떠한 수고함 없이 애덕의 삶을 살 수 있다. 이 애덕의 삶은 양심에 어긋남이 없는 자유의지로 선택한 진(眞),선(善),미(美),호(好)의 삶을 하느님께 봉헌하고 하느님의 뜻을 따르는 삶이다.

●성의聖意는 하느님의 거룩하신 뜻이며 모두에게 주신 소명이며, 특별히 제3회로 부르신 저희들에게는 그 성의가 바로 완덕오계의 실천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자유를 천주께 온전히 바치면 저는 무아가 되고 "나는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달려 죽었습니다"를 삶으로 증언하는 것이고, 그 결과로 "그 성의聖意를 따를지니라"가 가능해지며 "이제는 제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가 제안에서 사시는 것입니다." 가 주님의 은총에 힘입어 실현되는 것 같습니다.
●밀떡의 형상인 면형에 예수님이 오시듯이 제가 분심잡념과 사욕에서 온전히 죽으려고 성의 노력하면, 은총으로 제 안에 성령께서 오셔서 제 영혼 노릇을 해 주신다고 창설신부님은 말씀해주셨습니다.

●완덕오계 실천을 통하여 창립 신부님께서 말하시는 ‘영혼, 육신, 하느님 이렇게 셋이 합친 사람, 하느님 뜻대로 이루어진 사람, 형상만 사람이지 하느님을 모신 온전히 딴 사람’ (1962. 5. 12 강론)이 되면 참 좋겠습니다.
●"초목의 생명은 뿌리에 있어서 뿌리 없이 살 수 없고 뿌리 내릴 준비가 없으면 싹도 틀 수 없도다. 위대한 일은 무엇이며, 복된 삶은 무엇인고. 주님의 눈에 들고 그 사랑 속에 삶이로다. 인품이 뛰어난 이를 위대하다 하고, 물질이 풍부한 이를 복되다 하나 아무리 비천한 이라도 주님의 뜻에 맞는 이가 성인(聖人)이요, 제아무리 위대한 이라도 성의(聖意)에 불합(不合)하면 죄인이로다."(영가 80 중에서)
●아직도 5계의 실천에 있어서 다소 애매하다고 생각하신 분들을 있으시다면 다음과 같이 실천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자유를 천주께 바치고"는 대월 1칙인 "내 자작自作(사욕에서 발하는 모든 것)으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를 실천하면 됩니다. 그리고 "그 성의聖意를 따를 지니라"는 대월 2칙인 "아버지께서 가르쳐주신 것만 한다."와 대월 3칙인 "아버지께서 좋아하신 바를 항상 해드린다."를 실천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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